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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친콴타 ISU 회장 "쇼트 프로그램 폐지" 제안

<앵커>

국제빙상연맹 친콴타 회장이 직접 작성한 종목별 제도 개혁안을 SBS가 입수했습니다. 피겨스케이팅의 쇼트 프로그램 폐지 같은 획기적인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김형열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친콴타 회장이 ISU 이사회와 기술위원장들에게 제안한 개혁안입니다.

피겨 스케이팅에는 쇼트 프로그램 폐지 검토라는 획기적인 방안이 들어 있습니다.

친콴타 회장은 쇼트 프로그램 대부분의 구성 요소들이 프리 스케이팅에 포함될 수 있기 때문에, 굳이 쇼트와 프리를 나눠 치르지 않아도 된다는 견해를 보였습니다.

또 쇼트 프로그램 폐지로 경기 일정이 줄어들면, 세계선수권의 경우는 시니어와 주니어 대회를 함께 치를 수 있어 국제적인 집중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의견도 덧붙였습니다.

소치 올림픽에서 김연아에 대한 편파 판정으로 문제가 불거진 심판 채점 익명제에 대해서는 기존 제도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또 오는 2018년 평창 올림픽을 직접 거론하며, 개최국인 한국이 아이스 댄스와 페어에도 출전할 수 있도록 개최국 자동 출전권 부활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친콴타 회장은 이번 개혁안이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ISU의 미래를 위한 제안이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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