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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서로 곁눈질하는 시한부 동거" 견제 본격화

<앵커>

새누리당은 본격적인 견제에 들어갔습니다. 창당과정의 일부 잡음을 가족도 입주를 거부하는 부실 아파트에 빗댔습니다.

보도에 김수형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은 일단 새정치 민주연합의 출발을 축하한다는 말로 논평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축하는 그걸로 끝이었습니다.

윤여준 의장을 비롯한 새정치연합 측 인사들이 속속 결별을 선언했다며 가족조차 입주하기 싫어하는 부실 아파트에 비유했습니다.

[박대출/새누리당 대변인 : 가족들이 조롱하며 떠나는 게 새정치이며, 입주마저 거부하는 게 새정치입니까.]

또 지향하는 바가 다른 세 가족 즉 친노와 비노, 안철수 의원 측 세력이 서로를 곁눈질하는 시한부동거에 불과하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새정치연합의 새정치는 기초연금법 통과에서 시작해야 한다며, 민생법안 처리에 협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통합 진보당과 정의당은 거대 야당으로서 박근혜 정권의 견제 역할을 당부한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주부터 4월 임시국회가 시작되지만 원자력 방호방제법 처리를 놓고 감정이 상해 있는데다 여야 모두 지방선거체제로 당을 전환 하고 있어 내실 있는 국회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영상취재 : 임우식,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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