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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안보리 결의 위반"…주변국도 강력 항의

<앵커>

한·미 양국은 노동미사일 발사를 안보리 결의 위반으로 판단하고 대응에 나섰습니다. 국제사회도 함께 나섰습니다.

문준모 기자입니다.

<기자>

군 당국은 북한의 노동미사일 발사를 해상의 이지스 구축함 세종대왕함과 지상의 '그린 파인' 탄도탄 조기경보 레이더를 통해 동시에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상 발사대가 아니라 처음으로 차량에 탑재된 이동식 발사대에서 발사했기 때문에 탐지가 쉽지 않았지만, 이지스함과 그린파인 레이더를 통해 탐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노동미사일 발사는 탄도미사일 기술 이용을 금지한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위반한 것이라고 규탄했습니다.

[조태영/외교부 대변인 : 안보리 결의를 거듭 무시하고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도발 행위로서 정부는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

일본 정부도 북한의 노동미사일 발사에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스가/일본 관방장관 : 극히 문제가 있는 행동입니다. 6자회담 공동성명과 유엔안보리 결의위반입니다. 북한에 엄중히 항의했습니다.]

스카파로티 주한미군 사령관은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는 통상적인 동계 훈련이라기보다는 무력시위 성격이 짙다고 분석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성명을 통해 동맹국들과 협의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혀서 북한 미사일 발사 문제가 조만간 유엔 안보리에 회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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