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2골' 전북, 멜버른과 아쉬운 무승부

<앵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전북이 멜버른과 비겼습니다. 이동국 선수가 2골을 터뜨렸는데, 막판 집중력이 아쉬웠습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전북은 전반 30분 멜버른 장신 수비수 안셀에게 헤딩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후반 30분에야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이승기의 슈팅을 골키퍼가 쳐내자 이동국이 달려들며 골로 마무리했습니다.

이동국은 3분 뒤 시원한 중거리포로 역전 골까지 뽑았습니다.

오른발 슈팅이 포물선을 그리며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골키퍼는 꼼짝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전북은 2분 만에 상대의 기습적인 공격에 측면이 뚫려 2대2로 비겼습니다.

전북은 1승 1무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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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AC밀란을 꺾고 17년 만에 8강에 진출했습니다.

스페인 국가대표인 골잡이 디에구 코스타가 1차전 결승골에 이어 2차전에서 2골을 몰아치며 4대1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지난해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은 아스널과 2차전에서 1대 1로 비겨 1승 1무로 8강에 올랐습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