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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탄도탄 요격용 'PAC-3' 내년 도입

<앵커>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의 핵심으로 꼽히는 패트리엇 미사일, PAC-3가 내년부터 도입됩니다. 40km 상공에서 날아오는 미사일을 격추할 수 있습니다.

보도에 장훈경 기자입니다.

<기자>

방위사업청은 방위사업 추진위원회를 열어 탄도 유도탄 요격 미사일인 PAC- 3, 즉 개량형 패트리엇 미사일 3를 내년부터 도입하기로 의결했습니다.

이미 군에서 운용 중인 PAC-2 발사대를 개량해 PAC-3 유도탄까지 발사할 수 있도록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목표물 근처에서 폭발해 산탄 방식으로 요격하는 기존의 PAC-2와 달리, 새로 도입되는 PAC-3 미사일은 최대 40km 상공에서 유도탄의 탄두를 직접 타격할 수 있습니다.

[백윤형/방위사업청 대변인 : 패트리엇 성능개량이 완료되면 탄도유도탄의 탄두를 직접 타격할 수 있게 되어서 지상에 미치는 피해를 방지할 수 있으며.]

북한의 방사포에 대비해 넓은 지역을 공격하는 사거리 80km의 차기 다연장로켓 천무도 2020년까지 국내 개발로 양산됩니다.

이런 가운데 벽이나 참호 뒤에 숨은 적도 살상할 수 있는 K-11 복합소총 사격 훈련 도중 신관 내 탄환이 폭발해 장병 3명이 찰과상을 입었습니다.

국산기술로 개발한 K-11은 지난 2011년에도 폭발사고가 난 적이 있어 구조적인 결함이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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