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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고마운 봄비…남부 해갈에 큰 도움

<앵커>

충청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봄비가 넉넉하게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13일)까지 많게는 60mm가 더 온다고 하는데 참 고마운 비입니다.

권애리 기자입니다.

<기자>

메말랐던 대지에 촉촉이 봄비가 내립니다.

논밭은 다시 물기를 머금었고, 봄 농사를 준비하는 농부의 손길도 바빠졌습니다.

[임채룡/농민 : 때맞춰 단비가 내려줘서 풍작이 될 것 같습니다. 참 좋습니다.]

오늘 제주 산간엔 무려 109.5mm, 순천엔 44mm의 비가 내리는 등, 충청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봄비가 넉넉하게 내렸습니다.

수도권 지역의 비는 저녁 들어 그쳤지만, 제주와 경남 지역엔 내일까지 최고 60mm, 그 밖의 남부와 강원 영동에도 5~30mm가량의 비가 더 내릴 전망입니다.

[박정민/기상청 예보관 : 남해상을 지나는, 세력이 다소 강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남해안과 일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내일까지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원 산간엔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 낮까지 최고 10cm가량의 눈도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비가 내리면서 전국에 내려졌던 건조특보는 모두 해제됐고, 겨울에서 봄으로 이어지던 가뭄이 해소될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엔 봄 날씨다운 맑고 포근한 날이 이어지다 다음 주 중반에 다시 전국적으로 봄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재영·강윤구·김남효 KBC, 영상편집 : 김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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