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불타는 애국심으로…" 더 세지는 박 대통령 발언

<앵커>

이 규제개혁과 관련한 박근혜 대통령의 생각은 갈수록 단호해지고 있습니다. 규제를 암 덩어리라고 표현한 데 이어서 오늘(12일)은 불타는 애국심과 사생결단의 각오로 규제를 개혁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지역발전위원회와 함께 열린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도 경제혁신을 위한 규제타파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발전할 것이냐, 아니면 주저앉느냐, 대한민국의 운명이 걸려 있다"며 "마지막 기회로 생각하고 임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특히 "미래세대가 발전한 나라를 이어받지 못한다면 못난 선배들이 될 수 있다"며, "규제개혁을 위해 사생결단의 각오로 붙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어떻게 해서든지 불타는 애국심, 나라 사랑하는 마음. 절대로 대한민국이 여기서 주저앉아서는 안된다. 비장한 각오로 모두 임해주셨으면 합니다.]

박 대통령은 지역투자를 가로막는 불합리한 규제의 개선도 지시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지자체 역시 지역기업의 성장과 투자확대가 일자리 창출의 원천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과감하게 규제를 개혁해야 하겠습니다.]

박 대통령은 앞서 '진돗개 정신, 개구리론, 암 덩어리' 같은 비유적 표현을 써가며 규제 혁파를 반복해서 강조해왔습니다.

연일 이어지는 박 대통령의 규제개혁 발언은 공직 사회에 긴장감을 불어넣으면서 임기 안에 반드시 성과를 내겠다는 각오를 내비친 것으로 해석됩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 영상편집 : 최진화)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