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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 있게…" 한국시리즈 '포수 전쟁' 예고

<앵커>

이틀 뒤 한국시리즈에서는 포수 맞대결이 볼만하겠습니다. 삼성 베테랑 진갑용과 두산의 깜짝 스타 최재훈의, 15살 차 신구 전쟁입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두산 최재훈은 미사일 같은 송구가 장기입니다.

투구를 받아 2루로 송구해 야수가 공을 잡을 때까지 1.9초가 안 걸리는데, 이 수치는 메이저리그에서도 최정상급입니다.

시즌 도루 저지율 1위답게 준플레이오프에서 도루를 5번이나 막아내며 넥센의 발을 묶었습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위기의 순간 강철 어깨를 과시했고, 몸을 사리지 않는 홈 블로킹으로 팀을 한국시리즈로 이끌었습니다.

24살 겁없는 신예 최재훈은 15년 선배 진갑용에게 자신감 있게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최재훈/두산 포수 : 선배님이 워낙 뛰어난 포수셔서 승부 하고 싶고, 붙고 싶었어요, 항상. 어떻게 해야 될지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자신 있게 하고 싶어요.]

한국시리즈 정상에 5번이나 오른 베테랑 진갑용은 풍부한 경험과 노련미, 투수 리드에서 단연 한국 최고입니다.

다만 도루 저지율이 1할대여서 팀 도루 1위 두산의 발 야구를 막을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신구 안방마님들이 펼칠 치열한 맞대결로 한국시리즈엔 볼거리가 늘었습니다. 

(영상취재 : 김두연,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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