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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뒤 '달나라'로?…달 탐사선 모형 공개

<앵커>

우리나라가 만들고 있는 달 탐사선 모형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목표는 2020년 발사입니다.

이용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항공우주연구원이 개발한 달 탐사선 모형입니다.

실물의 3분의 1 크기로 제작된 달 착륙선과 달 궤도선에는 통신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일반 위성과 달리 안테나가 외부에 붙어 있습니다.

달과 지구의 평균 거리는 38만 km, 발사 후 5일쯤 지나면 달 궤도에 진입할 수 있습니다.

달 착륙선은 고도 100km 상공에서 착륙을 시도하고, 달 표면에 착륙하면 무게 20kg의 탐사로버가 분리돼 나옵니다.

탐사로버는 달 표면에서 한 달간 희토류 등 광물탐사를 하고, 달 궤도선은 1년간 달 주변을 돌면서 자기장과 먼지 등을 관측하며 임무를 마치게 됩니다.

달 탐사선의 지상착륙시험은 내년쯤 고흥 항공우주센터에서 실시 될 예정입니다.

이를 토대로 2020년 달 탐사선을 발사할 계획입니다.

[주광혁/항공우주연구원 달탐사팀장 : 약 60~70%는 저희가 기본 기술이 확보 되었다고 봅니다.]

달 탐사선 발사를 위해 미래부 산하 15개 정부 출연기관들은 지난 8일 MOU를 맺고 공동융합연구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강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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