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역사교과서 수정 권고' 설전…안세영 답변 도마에

<앵커>

서울시 교육청 국감에선 역사 교과서를 수정하라고 권고한 교육부 조치를 두고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장선이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 교육청 국감에서 여당 의원들은,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8종류 모두 오류가 드러난 만큼 교육부 권고를 수용해 바로잡을 것을 촉구했습니다.

[김희정/새누리당 의원 : 이제는 수정을 해야 될 시점이라는 거죠. 수정을 해서 어떻게 올바른 교과서를 우리 아이들 손에 공부할 수 있도록 줄 수 있느냐의 문제입니다.]

야당 의원들은 우 편향 논란에 휩싸인 교학사 교과서를 보호하기 위해 나머지 교과서 7종류도 수정을 권고한 것이라며 교육부를 비난했습니다.

[유기홍/민주당 의원 : 어제(21일) 일방적으로 교육부가 이렇게 발표한 것은 국회를 무시하고 그리고 교과서 검정 수정에 관한 절차를 심각하게 위배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무위 국감에서는 안세영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의 답변 태도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민병두/민주당 의원 :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 한 거 서명하셨잖아요? 성명서 읽어 드릴까요?]

[안세영/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 거기 제 이름이 있나요? 나 미치겠네.]

[김정훈/국회 정무위원장 : 좀 답변을 신중하게 하세요. 여기가 사석이 아닙니다.]

안 이사장은 사외 이사를 포함해 겸직중인 자리중 체력적으로 못 견딜 것 같아 그만 둘 건 그만두겠다고 답했다가 공직자로서 부적절한 인식이라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영상취재 : 임우식·신동환, 영상편집 : 최진화)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