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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양희영, 준우승 징크스 깼다…첫 우승

<앵커>

국내에서 열린 LPGA 투어 하나·외환 챔피언십에서 양희영이 연장전 끝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양희영은 마지막 홀에서 극적으로 버디를 잡아 서희경과 연장전을 펼쳤습니다.

파 5, 18번 홀에서 열린 연장 첫 홀에서 양희영은 해저드 뒤쪽 핀을 직접 겨냥하는 공격적인 샷으로 승부를 걸었습니다.

공은 해저드를 살짝 넘어 떨어진 뒤 홀 4m에 붙었습니다.

반면, 서희경의 세 번째 샷은 핀과는 거리가 있었고, 버디 퍼팅도 홀을 살짝 빗나갔습니다.

모두가 숨죽인 채 양희영의 버디 퍼트를 지켜본 가운데 퍼터를 떠난 공은 정확히 홀에 떨어졌습니다.

지난 2008년 LPGA에 데뷔해 준우승만 네 차례 차지했던 양희영은 동료들의 축하 속에 감격의 눈물을 쏟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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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한국오픈에서는 PGA 2부 투어에서 뛰는 강성훈이 4언더파로 지난주 CJ대회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선두를 달리던 김형태는 13번 홀 해저드 구역에서 채를 지면에 댄 것으로 밝혀지며, 2벌타를 받아 공동 2위로 마감했습니다.

로리 매킬로이도 강성훈에 한 타 뒤져 공동 2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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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울산이 하피냐와 김신욱의 연속 골로 서울을 2대 0으로 꺾었습니다.

울산은 포항과 전북을 승점 2점 차이로 제치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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