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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셋값 60주 연속 상승…'분납 임대주택' 인기

<앵커>

서울의 전셋값이 역대 가장 긴 60주 연속으로 올랐습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까 전셋값보다 싼 가격으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분납 임대주택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홍갑 기자입니다.



<기자>

하남 미사 강변의 분납임대 아파트 건설 현장입니다.

집 값의 30%를 내고 입주한 뒤 10년 동안 3번에 걸쳐 집값을 나눠 내면 소유권을 이전받습니다.

분납금이 갈수록 줄기 때문에 월세도 적어집니다.

[정형민/서울 방이동 : 일단 초기 부담금이 없고 월세도 보증금을 최대한 올려서 납입하면 월세가 싼 장점이 있어서….]

그린벨트를 풀어 조성된 신도시여서 주변 시세보다 분양가가 낮습니다.

[백승렬/LH 하남사업본부 : 입주조건이 인근시세와 비교하여 절반 수준 이하로 공급함으로써 무주택자나 생애최초 주택을 장만 하려는 사람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역대 최장인 60주 연속 상승을 이어가면서 4천만 원에서 7천만 원 정도의 낮은 초기 부담금으로 입주가 가능한 분납 임대아파트의 수요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하남 미사 강변 1284가구와 수원 호매실지구 1428가구가 이달 청약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분납임대 아파트는 거주 5년 이전에 계약을 해지하면, 낸 돈 보다 적게 되돌려 받을수도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영상취재 : 조춘동,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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