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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열차표 팔아요" 인터넷 사기 피해 급증

<앵커>

추석을 맞아 고향 가는 열차표 구하려고, 또 선물 사려고 인터넷 이용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그런데 인터넷 사기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주의할 점을 조제행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경찰이 집계한 지난해 추석 전후 2주간 인터넷 사기 피해 상담 건수입니다.

추석 연휴 전에 25건, 연휴 기간에 34건, 연휴 이후 18건 등 모두 77건이 접수됐습니다.

피해액이 1억 4천만 원에 달합니다.

대부분 인터넷 중고 거래사이트나 소셜커머스에서 직거래로 상품권이나 열차 승차권, 공연 관람권 등을 팔거나 교환한다고 속여 돈만 가로챈 겁니다.

특히, 신용카드가 아닌 현금 결제를 유도하거나, 비싼 제품을 파격적으로 싸게 팔겠다는 광고에 현혹되어선 안 된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또 게시판 등에 배송이나 환불이 지연된다는 글이 떠 있는 경우도 사기가 아닌지 의심해봐야 합니다.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신종 사기인 '스미싱'도 조심해야 합니다.

'택배 배송경로 실시간 확인', '추석맞이 무료 일회성 비밀번호(OTP) 제공 이벤트' 등의 문자메시지는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또,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메시지를 받을 경우 함부로 접속해서는 안 됩니다.

인터넷 매매 사기 피해가 의심되면 거래대금 이체 내역서와 피해 발생 화면 등 증거자료와 함께 경찰에 신고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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