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손흥민 2골 폭발…아이티에 4-1 대승

<앵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5경기 만에 드디어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역시 유럽파 선수들이 합류한 게 큰 힘이 됐는데요. 두 골을 터뜨린 손흥민 선수를 앞세워 아이티를 4-1로 눌렀습니다.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유럽파가 가세한 홍명보호는 역시 달랐습니다.

전반 20분 손흥민의 선제골이 터졌습니다.

수비를 가볍게 따돌리고 날카로운 오른발 슛으로 골문 구석을 찔렀습니다.

대표팀은 전반 막판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동점골을 내줬지만, 후반 들어 곧바로 주도권을 되찾았습니다.

교체투입된 이청용이 3분 만에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구자철이 골로 연결했습니다.

이청용은 13분에도 또 한 번 페널티킥을 이끌어냈고, 이번엔 이근호가 성공시켰습니다.

27분에는 선제골의 주인공 손흥민이 또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이청용에서 이근호, 그리고 손흥민으로 이어진 멋진 작품이었습니다.

4대 1 대승을 거둔 홍명보호는 5경기 만에 처음으로 승리의 기쁨을 맛봤습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 우리 팬들을 위해서라도 승리가 꼭 필요한 경기가 아니었나, 국민 여러분들한테 좋은 선물을 드린 것 같아서 아주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손흥민, 이청용을 비롯한 유럽파가 앞장서면서 4경기에서 1골에 그쳤던 골 가뭄도 시원하게 털어냈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공격수 : 한 경기로 이야기하기 그렇지만 저희 팀이 정말 좋은 경기를 했고 이렇게 대승한 것에 대해서 일단 기뻐해야 할 것 같습니다.]

첫 승리로 자신감을 충전한 대표팀은 오는 10일 유럽 강호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A매치 2연승에 도전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