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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정상회담…경제 협력안 집중 논의

박 대통령 오늘 오후 베트남으로 이동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습니다. 러시아 G20 정상회의 일정을 모두 마친 박 대통령은 오늘(7일) 오후 베트남으로 이동합니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경제 협력 문제를 논의하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우리나라의 러시아 극동 개발 참여와 남·북한, 러시아 간 3각 협력 사업, 에너지 분야 협력 확대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됐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한국의 부산에서 출발해서 러시아를 거쳐서 유럽까지 철도가 연결돼서 가면 얼마나 좋겠느냐는 꿈을 꿔왔고…]

[푸틴/러시아 대통령 : 한국은 아시아의 우선적 동반자입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대북 정책과 관련해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와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을 설명하고 러시아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올해 가까운 시일 안에 한국을 방문해 2차 정상회담을 갖기로 했습니다.

G20 정상회의는 어젯밤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폐막했습니다.

각국 정상은 선언문에서 지속가능한 성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G20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박 대통령은 동포들과 만찬 간담회를 갖고, 러시아와의 경제 협력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임 이후 첫 다자외교 무대인 G20 정상회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박 대통령은 오늘 오후에 다음 방문국인 베트남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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