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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가 나무 끝에 간신히…동물원도 물난리

원숭이 한 마리가 나무 끝에 앉아 있습니다.

뭔가 외로워 보이는데 알고보니 주변이 온통 물바다입니다.

동물의 왕이라는 사자도 높은 곳으로 피해 물만 내려다보고 있는데요.

구조대가 급히 동물 1천여 마리를 고지대로 옮기면서, 이렇게 새들만 간간이 눈에 띕니다.

이곳은 체코의 수도, 프라하에 있는 동물원으로 홍수로 강이 넘치면서 동물원도 물에 잠기고 만 건데요.

중부 유럽에서는 이번 홍수로 사망자가 나오고 수천 명이 대피하는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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