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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시범경기 첫 승…선발 경쟁 '청신호'

<앵커>

LA다저스의 류현진 투수가 시범경기 네 번째 선발등판에서 소중한 첫 승을 따냈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출발은 불안했습니다.

제구력이 흔들리며 1회 안타 3개를 맞고 한 점을 내줬습니다.

이후에는 1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3회에는 연속 볼넷으로 노아웃 1-2루 위기를 맞았는데, 범타와 삼진으로 세 타자를 돌려세웠습니다.

낙차 큰 커브의 위력이 돋보였고, 주로 직구로 승부를 걸어 탈삼진 6개를 기록했습니다.

6회 4번 타자 곤잘레스를 직구 세 개로 삼진 처리한 게 압권이었습니다.

류현진은 6회 투아웃까지 공 88개를 던지며 3안타 1실점 해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류현진의 경쟁자인 테드 릴리는 애리조나전에서 2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습니다.

경쟁자들의 부진 속에 류현진의 압도적인 피칭은 더 주목을 받았습니다.

다저스는 홈페이지에서 류현진이 정해진 투구수를 잘 소화하며 경쟁에서 앞서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류현진은 앞으로 시범경기에서 2번 더 선발 등판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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