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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정부조직개편안 추인…법안심사 착수

<앵커>

여야는 각각 의원총회를 열어서 지도부가 합의한 정부조직개편안을 추인했습니다. 서로 불만은 좀 있는 것 같지만 일단 국정이 돌아가는 걸 지켜보자는 분위기입니다.

한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8일) 오전에 열린 새누리당 의원총회는 별 이견 없이 정부조직개편 협상결과를 수용했습니다.

오히려 협상 대표가 "미래창조과학부로 가야 할 기능이 방통위 등 여러 기관으로 분산됐다"며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이한구/새누리당 원내대표 : 이리 쪼개고, 거리 쪼개고 누더기가 된 미래창조과학부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민주통합당 의원총회도 방송의 공정성 확보 장치가 충분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많았지만 협상 결과를 추인했습니다.

[윤관석/민주통합당 원내대변인 : 의원들의 자유발언에서도 대다수 의원들은 방송정책업무 전반을 방통위에 남기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협상안이 여야의 의원총회를 통과하면서 정부조직개편과 관련된 38개 법안에 대한 심사작업도 국회 상임위별로 시작됐습니다.

다만 문방위는 미래부와 방통위의 업무를 명확히 나누려면 법안 검토에 시간이 필요하다는 민주당 요청으로 법안 심사작업을 내일로 연기했습니다.

여야는 모레 본회의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처리한 뒤 방송 공정성 특위와 국정원 여직원 댓글 사건에 대한 국정조사 등 다른 합의사항에 관해서도 구체적인 논의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신동환,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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