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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부처 칸막이 철폐…추진력 극대화"

박 대통령, 수석비서관 회의 주재

<앵커>

정부조직 개편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서 박근혜 정부의 국정 운영이 본격적인 속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정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18일)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며 효율성과 속도감을 유난히 강조했습니다.

"정상 출발이 늦은 만큼 더 효율적으로 속도를 높여서 일을 해야 한다"는 겁니다.

[박근혜 대통령 : 지금 새 정부 국정 5년의 씨앗을 뿌린다는 각오로 배전의 노력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으로는 국정 철학의 공유와 부처 간 협업을 제시했습니다.

[새 정부에서는 반드시 모든 부처가 국정 철학을 공유하고, 부처 간의 칸막이 철폐를 통해서 일관성과 효율성을 가지고 추진력을 극대화해야 할 것입니다.]

부처 간 협의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예산도 협의체 단위로 가도록 하고, 평가도 협의체 단위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공약을 지키는 것은 장관의 책임"이라며 오는 21일부터 시작되는 부처별 업무보고 때 구체적 추진 방안을 보고하라고 주문했습니다.

민생과 경제민주화 법안이 3월과 4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속도를 내줄 것도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민원 한 가지가 해결되면 처지가 같은 10만 가구의 민원이 해결된다"면서 부처마다 민원카드를 작성해 끝까지 챙기라고 지시했습니다.

(영상취재 : 최호준,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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