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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11일 귀국…'신당 창당' 여부 관심

노회찬 부인 '노원병' 출마 선언

<앵커>

다음 달 재보선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가 내일(11일) 귀국합니다. 초미의 관심사는 안 전 교수가 신당 창당을 언급하며 독자 세력화에 나설지 여부입니다.

보도에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가 내일 오후 5시 반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합니다.

지난해 대선 당일 미국으로 나간 지 82일 만입니다.

안 전 교수는 귀국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다음 달 서울 노원병 보궐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한 이유를 설명하고 정치인 안철수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당 창당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진 않겠지만 새 정치를 위해 독자세력화가 필요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할 것이라고 안 전 교수의 한 측근은 전했습니다.

야권의 사정은 복잡합니다.

당장 진보정의당 노회찬 전 의원의 부인 김지선 씨가 오늘 노원병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김지선 후보/진보정의당 (서울 노원병 출마) : 안기부 X파일 사건의 대법원의 잘못된 결정을 바로잡는 국민 법정이 돼야합니다.]

민주통합당에서는 지난 대선 때 안 전 교수의 단일화 결단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과 제1 야당이 후보를 안 낼 순 없다는 주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안 전 교수의 재등장이 당내 계파 갈등과 맞물릴 경우 의원들의 이탈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민주통합당의 고민이 깊어지는 이유입니다.

(영상취재 : 신진수,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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