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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출국…"후배들 올림픽 티켓 목표"

"아사다와 비교…이변 없다면 잘 할 것"

<앵커>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가 세계선수권 출전을 위해 캐나다로 출국했습니다. 열심히 준비했다며 선전을 다짐했습니다.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김연아는 편안한 옷차림에 밝은 모습으로 출국장에 나왔습니다.

취재진 50여 명이 몰려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김연아는 지난해 12월 독일 NRW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경쟁자가 없는 B급 대회였습니다.

이번 세계선수권이 2년 만에 치르는 진정한 복귀전인 셈입니다.

김연아는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하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김연아 : 제가 준비한 만큼의 연기를 할 수 있는게 큰 목표인데 부담없이 하려고.]

김연아는 내년 소치올림픽의 출전권을 많이 확보하는 것도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10위 이내에 들면 2장, 1위나 2위에 오르면 3장의 소치 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집니다.

[저 혼자 올림픽에 출전하지 않고 후배 선수들이 올림픽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어서.]

지난달 4대륙 선수권에서 시즌 최고점으로 우승을 차지한 아사다 마오와 라이벌 대결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동안 계속 아사다 선수나 다른 선수들과 비교됐었고, 이변이 없다면 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연아는 오는 15일 뱀파이어와 키스에 맞춘 쇼트프로그램, 17일에는 프리스케이팅에서 레미제라블 연기를 펼칩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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