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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산행사고…실족·심장마비로 2명 숨져

<앵커>

서울 근교 산에서 오늘 하루 등산객이 2명이나 숨졌습니다.

최우철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3일) 낮 1시 반쯤 서울 수락산에서 등산객 60살 손 모 씨가 등반 도중 미끄러져 절벽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소방 헬기가 구조에 나섰지만 이미 숨진 뒤였습니다.

비슷한 시각, 서울 도봉산에서는 57살 이 모 씨가 산행 도중 심장마비로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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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 2시쯤 30대 후반의 한 남성이 서울 강남경찰서를 찾아와 살인을 저질렀다며 자수했습니다.

남성이 몰고 온 승용차 조수석에선 31살인 아내가 숨진 채 앉아 있었습니다.

남편은 아내에게 바람을 피우는 게 아니냐고 추궁하다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흉기를 미리 준비한 점으로 미뤄 계획적인 범행이었을 가능성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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