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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주전 포수 "나는 류현진 도우미"

<앵커>

LA 다저스 류현진 투수가 빠르게 팀에 적응하고 있습니다. 포수와 투수코치 같은 언제나 함께하는 동료들이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다저스의 주전 포수 A.J 엘리스는 류현진과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뒤 칭찬을 쏟아냈습니다.

부드러운 투구폼과 정교한 제구력, 자신감까지 마음에 든다며 류현진의 기를 살려줬고 도우미를 자처했습니다.

특히 엘리스는 이타적인 성격의 소유자로 알려져 초보 류현진에게는 시즌 내내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A.J 엘리스/LA 다저스 주전포수 : 투수가 있기에 포수가 있습니다. 내 역할은 류현진을 돕는 것입니다. 류현진의 공을 받아 영광입니다.]

릭 허니컷 투수 코치는 왼손 투수 출신이라는 점에서 든든한 지원군입니다.

정밀한 분석으로 류현진의 경기력 향상을 돕고 있습니다.

[릭 허니컷/다저스 투수코치 : 류현진의 영상만 보고, '나라도 영입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린 나이에 4가지 구종을 자유자재로 던지는 건 드문 일입니다.]

벌써 단짝 친구들도 생겼습니다.

3루수 크루즈는 스페인어를 한글로 번역하는 애플리케이션을 깔아 류현진과 수다를 떨고, 마무리 투수 브랜든 리그는 말춤을 배우고 싶다며 친근감을 나타냈습니다.

[류현진/LA 다저스 투수 : 선수들이랑 굉장히 많이 친해진 것 같고, 선수들이 편하게 잘 대해줘서 저 또한 선수들에게 빨리 다가갈 수 있는 것 같아요.]

동료들의 친절한 도움 속에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는 류현진은 모레(25일) 시범경기에서 첫 실전 등판에 나섭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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