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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 낮은 이자로 갈아탈 방법은?

<앵커>

요즘에 예금 금리도 형편없지만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많이 떨어졌습니다. 지금보다 더 낮은 이자로 갈아탈 수 있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요?

송인호 기자의 리포트, 함께 보겠습니다.



<기자>

4년 전 아파트를 담보로 1억 1천 500만 원을 대출받은 구자효 씨.

매달 이자만 50만 원 가까이 나갑니다.

[구자효/직장인 : (2009년에) 5%대로 받았어요. 한 달에 50만 원 정도의 이자를 내니까 그 부분이 상당히 부담스럽습니다.]

구 씨와 함께 대출금리를 낮출 수 있는지 다른 은행을 방문해봤습니다.

[이재진/A은행 대출 상담 직원 : 급여이체를 옮겨주시거나 신용카드를 만들어서 사용하시게 되면 지금 3.7% 가능하시고요.]

종전 은행과 같은 조건으로, 3년 거치, 30년 원리금 분할상환으로 계산했습니다.

중도상환 수수료와 인지세 등 부대 비용이 130만 원.

하지만 고정대출금리를 5.25에서 3.7%로 1.55%P나 내린 덕분에 갈아탄 첫 해부터 연간 47만 원가량 이자부담이 줄었습니다.

둘째 해부터는 연간 이자차익인 178만 원이 고스란히 절약되는 셈입니다.

변동금리로 갈아탈 경우엔 가산금리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기준금리에 더해 개인별로 붙는 가산금리가 2%를 넘으면 갈아타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금리가 낮다고 15년 미만 대출 상품에 가입하면 기존에 받던 소득공제혜택이 사라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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