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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와 장소 안 가리는 기상천외 '슛의 달인'

<앵커>

동백꽃에 이어서 기분 좋은 골인 장면 보면서 하루 시작하시면 어떻겠습니까?

기상천외한 슛의 달인들, 김형열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타일러 토니 : 새해맞이 '공 떨어뜨리기'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0층 빌딩 꼭대기에서 떨어뜨린 공이 정확히 림을 통과합니다.

텀블링을 하면서 던지고, 앉은 채로 뒤에 있는 골대를 향해 슛을 날려도 쏙쏙 들어갑니다.

달리는 차에서, 나는 비행기에서, 어느 장소에서도 어떤 장애물도 문제 될 게 없습니다.

이들은 농구 선수 출신의 미국 텍사스 A&M 대학 동창생들입니다.

3년여 전 미식축구장 3층에서 경기장 바닥 농구대로 슛을 던진 동영상이 인터넷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자 계속 다양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골프채로, 낚싯대로 때로는 새 총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농구공 대신 미식 축구공을 던지거나, 원반을 던지고, 활을 쏘는 단계까지 발전했습니다.

어느덧 전 세계 1억 명이 넘는 네티즌이 이들의 팬이 됐습니다.

끝없이 진화하는 진기 명기 슈팅들, 말 그대로 달인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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