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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절반 4m 깊이 물 잠겨…도시 마비

[이 시각 세계]

도심이 온통 흙탕물에 잠겼습니다.

무릎높이까지 물이 차오르면서 보트까지 등장했는데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며칠 동안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도시 전체가 마비된 겁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자카르타의 절반이 최대 4미터 깊이의 물 속에 잠긴 상태라고 밝혔는데요.

그래서 침수 지역 주민 11만 명이 임시대피소로 대피한 상태입니다.

자카르타는 11월부터 다음해 3,4월까지 계속되는 우기에 국지성 호우가 자주 내리고 지역의 40% 정도가 해수면보다 낮아 침수피해가 자주 발생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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