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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남편과 결혼하시겠습니까?"…70%가 "No"

<앵커>

지금 살고 있는 배우자와 다시 결혼하겠느냐는 질문에 남편들은 절반이 '예스'라고 답했는데, 부인들은 대부분 '노'라고 했습니다. 그 이유가 분명했습니다.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30·40·50대 부부들에게 결혼 생활에 만족하냐고 물었습니다.

남편은 71.8%가 만족한다고 한 반면, 부인들은 59.2%만 그렇다고 했습니다.

가사 분담률에 힌트가 있습니다.

결혼 전 20대는 남자도 절반 넘게 집안일을 남녀가 공평하게 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그런데 결혼 이후, 실제는 전혀 다릅니다.

무려 80%가 부인이 집안일을 대부분 하고 있습니다.

[장외선/주부 : 집안일을 다 해달라는 것보다 조금 정도 간단하게 만이라도 옆에서 도와주면 되게 좋을 것 같은데….]

특히 40·50대는 부인은 매일 3시간 넘게 집안일을 하는데, 남편들은 30분 씩만 도울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결혼해도 지금 배우자와 결혼하겠느냐고 물어봤더니 남편은 50%가 하겠다고 했지만, 여성은 단 30%만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이 밖에 20대의 결혼관 등 더 자세한 우리나라 남녀의 생각 차이는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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