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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회장, 北 관리 만나…미국인 석방 논의한 듯"

<앵커>

북한을 방문하고 있는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 일행이 외무성 관리들과 만났습니다.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석방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을 방문 중인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 일행이 북한 외무성 관리들과 만났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AP통신은 방북단 일행이 어제(8일) 북한 외무성 관리들과 만났다며,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리처드슨 전 뉴멕시코 주지사의 고문 토니 남궁 씨는 외무성 관리들과의 만남이 끝난 뒤 "훌륭하고 생산적이면서 솔직한 만남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리처드슨 전 주지사가 과거 수차례 북한에 억류됐던 미국인 석방 협상을 이끌었던 전례로 볼 때, 어제 만남에서 북한에 억류 중인 케네스 배 씨의 석방 문제가 논의됐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방북단은 어제 김일성종합대학 전자도서관을 방문해 컴퓨터 작업 중인 학생들과 대화도 나눴습니다.

[리처드슨/전 뉴멕시코 주지사 : 생산적이고 솔직한 만남이었습니다.]

슈미트 회장 일행은 내일 베이징으로 출국해 베이징 공항에서 방북 결과를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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