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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국민 목소리 듣겠다"…국민제안센터 설치

<앵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국민제안센터를 설치합니다. 국민들의 소망, 바람을 듣는 일종의 신문고가 되겠죠.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삼청동 인수위원회 사무실 앞.

해고자 복직과 노조탄압 중단 등을 촉구하는 1인 시위자들이 줄을 잇습니다.

서울 통의동 박근혜 당선인 집무실 앞도 마찬가지.

대통령직 인수위는 이처럼 각종 현안 해결을 요구하는 국민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국민제안센터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제안센터에는 국가인권위 공무원도 파견받아 해결 가능한 것은 향후 정책에도 적극 반영할 방침입니다.

정부 부처 업무보고는 모레(11일)부터 일주일 동안 진행됩니다.

첫날 업무보고는 국방부와 중소기업청부터 시작합니다.

국가 안보와 중소기업 지원을 강조해 온 박근혜 당선인의 국정 철학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윤창중/인수위원회 대변인 : 새 정부의 국정 철학과 목표를 국민에게 일목요연하게 설명할 수 있도록 짠 것으로 이해해주십시오.]

부처 현황을 보고하는 것은 물론 공약이행 방안과 산하기관 합리화 방안 그리고 불합리한 관행 개선 계획을 담으라는 지침도 내렸습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정부조직 개편을 앞두고 부처 간 신경전이 가열되자 "정부 차원 논의 없이 각 조직의 입장을 대외적으로 내세우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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