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리듬체조 손연재 선수가 자신만의 독창적인 기술로 2013년에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남주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난이도가 한층 높아진 새 안무를 익히느라 집중, 또 집중합니다.
손연재가 새 시즌 승부수로 준비하는 '신기술'은 두 가지입니다.
우선 지난 시즌 볼 마무리 동작에 몸을 뒤로 돌리는 안무를 추가해 연습 중입니다.
곤봉에서는 떨어지는 곤봉을 밟을 때 돌아서 뒤로 밟는 고난도 기술을 준비합니다.
두 가지 모두 다른 선수들은 사용하지 않는 기술입니다.
아직은 익숙하지 않지만 오는 8월 세계선수권에서 국제체조연맹에 등재해 인정받으면 한국 리듬체조 선수로는 처음으로 자신만의 독창적인 기술을 갖게 됩니다.
[손연재/리듬체조 국가대표 : 독창성을 인정받기 많이 힘든 부분이 있어요. 만약 이번에 등록이 된다면 저도 더 자신감도 생기고 더 기분이 좋을 것 같아요.]
올 시즌 배점 방식이 바뀌어 표현력이 한층 중요해진 만큼, 새로 도입된 '리드믹 스텝'에서는 장점인 연기력을 최대한 살릴 계획입니다.
손연재는 오는 일요일 다시 러시아 전지훈련을 떠납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정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