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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연 매출 200조 돌파…사상 최고

<앵커>

삼성전자의 연 매출이 200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그런데 계속된 경기 침체 속에 올해 실적에 대한 걱정이 높습니다.

손승욱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의 주력 스마트폰인 갤럭시 노트 2, 출시 두 달 만에 500만 대 넘게 팔렸습니다.

갤럭시 S3는 5개월여 만에 3천만 대 판매를 기록했습니다.

이렇게 삼성전자가 작년에 판 휴대폰은 모두 2억 대가 넘습니다.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반도체 부문 실적 개선에 힘입어 삼성전자는 지난해 매출 200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새해 정부예산 342조 원의 60%에 육박합니다.

영업이익도 29조 원에 달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런 실적에 힘입어 주당 150만 원, 시가총액이 220조 원에 달해 상장사 전체의 20% 가까이를 차지합니다.

삼성전자의 질주가 주춤하기라도 하면 우리 경제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올 정도입니다.

올해는 갤럭시S4 출시가 예정돼 있긴 하지만 폭발적인 성장세를 낙관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송종호/증권사 기업분석 팀장 : 환율이 연초부터 지금 상당히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그 부분이 좀 부담요인이죠. 스마트폰 쪽에선 올해 경쟁이 점점 심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애플과의 특허전쟁, 무엇보다 세계적인 저성장이 질주를 가로막는 위협요인이 될 걸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박승원, 영상편집 : 강동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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