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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목소리 듣는다' 인수위, 국민제안센터 설치

11일부터 업무 보고

 <앵커>

박근혜 당선인이 인수위를 향한 국민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 국민제안센터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정부 부처 업무 보고는 오는 11일에 시작됩니다.

보도에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요즘 서울 삼청동 인수위 사무실 앞과, 통의동 박근혜 당선인 집무실 앞에는 1인 시위자들이 줄을 잇습니다.

해고자 복직과 노조 탄압 중단 등 각종 현안 해결을 촉구하기 위해서입니다.

인수위는 국민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정책에도 반영하기 위해 국민제안센터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국가인권위 공무원도 파견받아 센터에 배치한다는 계획입니다.

정부부처의 업무보고는 오는 11일부터 일주일 동안 휴일 없이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첫 날 업무보고를 할 곳은 국방부와 중소기업청입니다.

안보와 중소기업 지원을 강조해온 박근혜 당선인의 국정 철학을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윤창중/인수위원회 대변인 : 새 정부의 국정 철학과 목표를 일목요연하게 설명할 수 있도록 짠 것으로 이해해 주십시오.]

업부 보고에 부처 현황은 물론 공약 이행 방안과 산하기관 합리화 방안 그리고 불합리한 관행 개선 계획을 담으라는 지침도 내렸습니다.

정부조직 개편을 앞두고 부처 간 신경전이 가열되자 김황식 국무총리는 "정부 차원의 논의 없이 각 조직의 입장을 대외적으로 내세우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습니다. 

(영상취재: 제 일,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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