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靑 국가안보실 신설…외교안보 수석실과 통합

<앵커>

인수위는 또 외교와 안보, 통일 정책을 총괄하는 컨트롤 타워로 국가 안보실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기존의 청와대 외교안보 수석실을 흡수해서 역할을 확대합니다.

이 강 기자입니다.



<기자>

외교 안보 통일 정책의 부처 간 혼선을 막기 위해 정책 컨트롤 타워가 신설됩니다.

인수위는 외교 안보 통일 정책을 총괄 조정하는 이른바 국가안보실을 청와대에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병세/외교국방통일분과 인수위원 : 기존의 외교 안보 기능보다 향상된 기능과 구조가 설치될 수 있도록 저희가 검토하고 있습니다.]

국가안보실은 안보와 관련된 정책 조율과 위기 관리, 그리고 중장기 전략 수립 등을 맡습니다.

청와대 외교 안보수석실의 기능은 국가안보실에 통합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장수 외교국방통일분과 간사는 외교 안보 수석실과 국가 안보실의 기능적 통합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간사는 또 박근혜 당선인이 공약한 대로 사거리 800km짜리 장거리 탄도 미사일의 조기 전력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3년 후 정도로 예상됐던 장거리 탄도 미사일 개발과 실전 배치 시기가 앞당겨 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영상취재 : 제 일, 영상편집 : 남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