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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한에 자동차까지 '몸살'…겨울철 관리법은?

<앵커>

강추위가 힘든 건 자동차도 마찬가지입니다. 보험사 긴급출동 신청이 급증할 만큼 고장이 늘어났는데, 겨울철 차량관리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대석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

[정정부/서울 가양동 : 배터리 때문에 시동이 안 걸려서 그렇습니다. 한 20분 떨었습니다. (추우셨겠어요?) 네.]

추위에 배터리가 방전된 겁니다.

[긴급출동 요원 : (배터리가) 2년쯤이면 교체할 때 됐거든요. 한번 방전되면 또 방전되기 쉬워요.]

본 네트가 얼어붙은 차량도 있습니다.

지난달 긴급출동 신청 건수는 250만 건, 사상 최다입니다.

[임정수/긴급출동서비스 제휴업체 대표 : 폭주했을 때는 한 시간 세 시간도 지연돼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배터리는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면 성능이 10~20% 떨어지고 방전되기 쉬워 교체주기가 지났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임기상/자동차시민연합 대표 : 지하주차장에 세우지 않는 경우에는 천으로 보온성을 이렇게 유지해서 덮어놓으면 5~10도 정도 (높일 수 있죠.)]

부동액 점검도 중요합니다.

비중계로 측정해 요즘 같은 강추위에도 견딜 수 있는 지 확인해야 합니다.

[김태래/정비사 : 비중이 낮을 경우, 필히 (부동액을) 교환하셔야합니다. 이걸 교환 안 해서 얼면 엔진을 보링(해체)을 하셔야 합니다.]

계기판의 연료필터 경고등이 켜졌다면 필터에 수분이나 이물질이 걸려 있어 얼어붙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즉각 점검을 받아야 합니다.

(영상취재 : 박영일, 영상편집 : 이승열, VJ : 정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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