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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당선인, 4강 외교 박차…각국 축하 잇따라

<앵커>

박근혜 당선인은 또 미국·중국·일본·러시아 대사들을 차례로 만나며 4강 외교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보도에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당선인은 당선 축하 인사차 예방한 성 김 주한 미국대사와 면담을 가졌습니다.

[성김/주한 미국대사 : 오바마 대통령과 힐러리 국무장관이 모두 안부와 축하의 말을 전해달라고 하셨습니다.]

[박근혜/대통령 당선인 : 한국과 미국 간에 긴밀한 미래 관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바랍니다.]

박 당선인은 이어 주한 중국 대사와 일본, 러시아 대사들로부터도 차례로 예방을 받고 비공개 면담을 가졌습니다.

박 당선인은 면담에서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에 따른 동북아 안보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한국과 주변 국가들과의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선인이 된 첫날부터 박 당선인이 4강 대사와 면담을 가지며 외교 행보에 나선 것은 이들 국가들이 모두 정권 교체기인 상황에서 한반도 정세가 불투명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박 당선인은 어제(20일) 저녁에는 평소 친분이 두터운 메르켈 독일 총리로부터 축하 전화를 받았으며, 이어 반기문 UN 사무총장과도 전화 통화를 갖고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박 당선인은 오늘, 오바마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당선 축하 전화를 받을 예정이며, 양국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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