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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당선인, 文과 전화…"협력·상생 정치" 다짐

<앵커>

박근혜 당선인은 문재인 후보와 전화통화를 가졌습니다. 치열하게 경쟁했지만 이젠 서로 상생과 협력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당선인은 첫 공식 일정으로 국립현충원을 찾아 이승만, 박정희, 김대중 세 전직 대통령의 묘소를 차례로 참배했습니다.

아버지 고 박정희 전 대통령과 어머니 고 육영수 여사의 묘소에서는 비장한 표정으로 한참을 묵념했습니다.

박 당선인은 방명록에 "새로운 변화와 개혁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적으며 당선인으로서 각오도 내보였습니다.

오후엔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 참석해 "더 분발해, 시대교체를 이뤄나갈 준비를 지금부터 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근혜/대통령 당선인 : '첫 단추를 잘 끼워야 된다'고 하고, '시작이 반'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시작이 중요합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에게 전화를 걸어 위로의 말도 건넸습니다.

박 당선인은 "국민을 위해 협력과 상생의 정치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고, 문 후보는 "정파와 정당을 넘어서 협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당선인은 또 선거 유세 도중 불의의 교통사고로 숨진 고 이춘상 보좌관과 고 김우동 선대위 홍보팀장의 묘소를 찾아 고인의 넋을 위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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