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변화와 상생을 강조하면서 당선인으로서 묵직한 행보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특히 반세기에 걸친 분열과 갈등의 역사를 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당선인은 대국민 당선인사에서 상생과 공생의 정신으로 국정을 운영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화해와 대탕평을 통해, 지난 반세기에 걸친 분열과 갈등의 역사를 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박근혜/대통령 당선인 : 모든 지역과 성별과 세대의 사람들을 골고루 등용해서 대한민국의 숨은 능력을 최대한 올려서 국민 한 분 한 분의 행복과 100%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저의 꿈이자 소망입니다.]
특히 국민대통합과 경제민주화를 통해 국민 행복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저는 다시 한 번 '잘 살아보세'의 신화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먹고 사는 것 걱정하지 않고, 우리 사회에서 소외되는 분 없이 경제성장의 과실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박 당선인은 문재인 후보에게도 위로의 말을 전하며 자신에 대한 지지 여부를 벗어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박 당선인이 약속했던, 여야를 아우르는 국가지도자 연석회의 구성이 조만간 가시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 당선인은 또 튼튼한 안보와 신뢰 외교를 통해 새로운 한반도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