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박근혜 정부 윤곽은…부처 신설·총리 위상 강화

<앵커>

박근혜 차기 대통령이 이끌 새 정부는 어떤 모습일까요? 서너 개 부처가 신설되고 총리의 위상이 강화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민주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당선인은 미래창조과학부와 해양수산부, 그리고 정보통신 전담 조직의 신설을 공약했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박 당선인이 강조한 이른바 '창조경제'를 추진할 핵심조직으로 과거 과학기술부에 현 기획재정부의 장기전략 기능 등을 더해 주로 중장기 성장동력을 찾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박근혜/대통령 당선인 : 미래창조과학부는 창의적 융합 인재를 육성하고 미래를 선도할 연구를 지원하며 지식 생태계 구축 및 보호를 위한 법 제도의 지원 등을 담당하게 될 것입니다.]

이명박 정부 출범과 함께 없어진 해양수산부는 5년 만에 부활돼 부산에 자리 잡을 전망입니다.

정보통신기술 분야도 현 방송통신위원회에서 분리돼 별도의 전담조직이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금융위원회가 기획재정부의 국제금융 기능을 넘겨받아 금융부로 격상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국무총리의 위상은 차기 정부에서 크게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 당선인은 총리가 국무회의를 주재하게 하고 정책 주도, 조정 기능도 대폭 강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반면 공정거래위원회에선 전속고발권이, 검찰에선 중앙수사부가 폐지될 것으로 예고돼 기능이 축소될 전망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