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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요뉴스

1.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국립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첫 공식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당선 후 첫 기자회견을 통해서 차기 정부 국정 운영 키워드로 화해와 대탕평, 민생 살리기를 강조했습니다. 또 주한 미국 대사와 중국, 일본, 러시아 대사를 면담하면서 본격적인 외교 행보도 시작했습니다.

2. 박근혜 당선인은 전체 유효 투표 중에 51.6%인 1천 577만 표를 얻었습니다. 지난 87년 대통령 직선제 이후 처음으로 절반 이상의 표를 얻은 당선인이자 헌정 사상 첫 여성 대통령으로 기록되게 됐습니다. 내년에 공식 취임하면서 대통령의 딸에서 대통령으로 34년 만에 청와대로 돌아갑니다.

3.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이르면 다음 주쯤 출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수위원장에는 호남 출신 인사가 검토되고 있습니다. 박근혜 정부는 현 정부와는 상당히 다른 조직 체계를 갖출 것으로 보입니다. 서너 개 부처가 신설되고 총리의 위상은 강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4. 이번 대선의 최종 투표율은 75.8%, 15년 만에 최고 기록입니다. 투표율이 높으면 진보 후보에게 유리하다는 통설이 깨졌는데 그 원인으로는 5, 60대 유권자의 결집을 꼽을 수 있습니다.

5. 대선에서 패배한 민주통합당은 후폭풍에 직면했습니다. 이른바 친노 책임론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미국에 도착한 안철수 전 후보는 정치를 계속할 뜻을 밝혀서 야권 재편 과정에서의 역할이 주목됩니다.

6.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진 경남도지사 선거에서는 새누리당 홍준표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서는 보수 진영의 문용린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곽노현 전 교육감이 추진해온 교육 노선에 큰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7. 연말이 다가오면서 식탁 물가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채소와 수산물 가격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소주와 밀가루도 가격 인상이 예고됐습니다.

8. 1천 400억 원대 횡령과 배임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에게 항소심에서도 1심과 같은 징역 4년 6월이 선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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