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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당선인, 직선제 첫 과반 득표·여성 대통령

<앵커>

제18대 대한민국 대통령에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헌정 사상 첫 여성 대통령 당선인이 탄생했습니다. 박 당선인은 또 지난 87년 직선제 개헌 이후 25년 만에 처음으로 투표자 과반수의 표를 차지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최고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당선인은 1천 577만여 표를 얻었습니다.

전체 유효투표 가운데 51.6%에 달하는 득표율입니다.

박빙일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처음부터 앞서 나가며, 1천 469만여 표를 얻은 문재인 후보를 108만 표가 넘는 차이로 따돌렸습니다.

[제18대 대한민국 대통령에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대통령 선거 사상 가장 많은 득표이자, 1987년 대통령 직선제 부활 이후 첫 과반 득표입니다.

[박근혜/대통령 당선인 : 제가 오늘 제18대 대통령 당선자로 이 영광스러운 자리에 서게 된 것은 오로지 국민 여러분의 성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박 당선인은 서울과 호남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승리하며 과반 득표에 성공했습니다.

[선거 기간 중에 가는 곳마다 저에게 신뢰와 믿음을 주신 그 뜻,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박 당선인은 대한민국 헌정 사상 첫 여성 대통령이라는 역사도 썼습니다.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에 이어, 부녀가 대통령에 오르는 기록도 세웠습니다.

박 당선인은 내년 2월 25일 18대 대통령에 공식취임해 그동안 약속해온 책임있는 변화와 쇄신을 추진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태양식,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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