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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박근혜 당선되면 실패한 현 정부의 연장"

<앵커>

문재인 후보는 야권의 불모지인 대구와 경북 지역을 찾아서 새누리당 독점 체제가 지역 경제를 낙후시켰다고 비판했습니다. 오늘(1일)은 대선의 승부처인 충북과 강원 지역 공략에 나섭니다.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여당의 텃밭인 대구·경북 지역을 방문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새누리당에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 왔지만, 지역 경제는 오히려 황폐해졌다고 비판했습니다.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새누리당 1당 독점으로 대구·경북이 살 만해진 게 아니라 갈수록 못해지고 있습니다.]

박근혜 후보가 당선되면 실패한 현 정부를 연장시키는 것이라며, 대구·경북에서부터 선거혁명을 일으켜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박근혜 후보가 이명박 정권을 심판한다고 말하는 것은 국민을 속이는 것 맞습니까?]

문 후보는 새 시대의 첫 대통령인 자신만이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이뤄낼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집권하면 울산을 미래 지향적인 산업도시로, 포항을 남북경제연합의 전진기지로 만들고, 대구 도시철도 1호선을 조기에 연장하겠다고 밝히는 등 지역 발전 공약도 제시했습니다.

문 후보는 오늘 춘천을 시작으로 원주로 집중 유세를 이어가며 강원 지역 표심 공략에 나섭니다.

오후엔 충북 제천과 충주를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 공약을 내세워 국가 균형발전의 적임자임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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