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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광주, 사상 첫 강등…2부리그 추락

<앵커>

프로축구에서 광주가 대구에 져서 K리그 사상 첫 강등팀이 됐습니다. 강원과 대전은 잔류를 확정했습니다.

이영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강등권 탈출의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가던 광주의 꿈이 깨졌습니다.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세에 나섰지만 대구의 골 문은 열리지 않았고, 전반 26분 대구 인준연에게 선제골을 얻어 맞았습니다.

후반 16분에는 최호정에게 추가골까지 내줬습니다.

2대 0으로 진 광주는 14위 강원과 승점차가 4점으로 벌어졌습니다.

남은 1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강등이 확정됐습니다.

광주 선수들은 고개를 푹 숙인 채 경기장을 빠져나갔습니다.

광주는 자동 강등된 상주와 함께 내년 시즌을 2부리그에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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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은 성남을 1대 0으로 꺾고 잔류를 확정했습니다.

전반 9분 웨슬리가 페널티킥을 실축했지만, 43분 백종환의 결승골로 피 말리던 강등권 싸움에서 살아남았습니다.

[김학범/강원 감독 : 선수들이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서도  열심히 해줘서, 강원도민 프로축구단이 1부에 잔류하게 된 것을 굉장히 기쁘게 생각합니다.]

13위 대전은 전남에 3대 1로 지고도, 광주의 패배로 잔류를 확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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