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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실패정권 부활 막아야"…文 공세 계속

<앵커>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 두 주요 후보가 충청에서 맞붙었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문재인 후보를 겨냥해서 실패한 정권의 부활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남승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틀째 충청지역 유세에 나선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민주통합당이 정권을 잡으면 민생과 상관없는 이념 투쟁으로 나라를 두 동강 낼 것"이라며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 : 실패한 과거 정권의 부활을 막아주시고 책임 있는 미래로 나갈 수 있게 해주십시오.]

집권 당시 한·미 FTA와 제주 해군기지 건설을 추진해놓고도 나중에 말을 바꾸는 세력에게는 나라를 맡겨선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어머니 육영수 여사의 고향이 충청권이고 세종시로의 행정수도 이전을 자신이 고수한 점을 거론하며 특별한 인연도 강조했습니다.

[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 : 충청은 저의 어머니의 고향이고 또 제가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저에게 힘을 다시 주셨던 저의 마음의 고향입니다.]

박 후보는 유세 중간마다 전통시장을 돌며 유권자들과의 접촉면도 넓혔습니다.

전략 지역인 충청에서 초반부터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행보입니다.

저녁에는 경기도 평택과 수원 등에서 퇴근길 시민을 상대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당 차원에서는 "양극화와 부동산 가격 폭등을 불러온 노무현 정부의 핵심인 문재인 후보는 결코 서민 후보가 될 수 없다"면서 비판 공세를 강화했습니다.

(영상취재 : 태양식·신동환,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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