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1. 대통령 선거를 한달 앞두고 SBS가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박근혜-안철수, 박근혜-문재인 후보 간 가상 맞대결은 오차 범위 내 혼전입니다. 야권 단일 후보로 누가 적합한 지 묻는 질문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우세했지만, 박근혜 후보와 경쟁할 단일 후보로 누구를 지지하느냐는 질문에서는 문, 안 두 후보가 혼전 양상을 보였습니다.

2. 닷새 동안 중단됐던 문재인, 안철수 후보 간 야권 후보 단일화 협상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문재인 후보에게 양보할 생각은 없다면서 담판을 통한 단일화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새누리당은 권력 나눠 먹기라고 공격했습니다.

3. 목포의 한 대형 사우나에서 가스누출로 추정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손님 수십 명이 두통과 어지럼증을 호소해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4. 택시 업계에 대한 정부 지원을 늘리기 위해서, 여야 정치권이 택시를 대중교통으로 지정하는 법 개정을 추진하자 버스업계가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버스업계는 택시 때문에 역차별을 받는다면서 내일(20일) 비상 총회를 열고 운행 중단과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밝혀서 교통대란이 우려됩니다.

5. '강남스타일'로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싸이가 미국의 대표적인 대중음악상의 하나인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상을 받았습니다. 전설적인 래퍼 MC 해머와 피날레 공연도 장식했습니다.

6. 삼성의 창업주 고 이병철 회장의 25주기 추모식이 반쪽짜리 행사로 진행됐습니다. 상속 분쟁의 여파로 장손인 CJ 이재현 회장은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7.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이 엿새째 이어지면서 사망자가 급격하게 늘고 있습니다. 국제사회의 중재노력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8. 건강검진에서 정상 판단을 받은 남성이 두 달 만에 폐암 판정을 받고 얼마 안돼 숨지면서 건강검진 결과에 대한 신뢰도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필요한 검사를 제대로 받는 건지 불필요한 검사항목이 너무 많은 건 아닌지, 건강검진의 허와 실을 집중 취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