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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원자바오 총리 만나 "日 우경화 불안" 전달

<앵커>

이명박 대통령과 원자바오 중국총리가 캄보디아에서 만나 일본의 우경화에 대해 강한 우려의 뜻을 밝혔습니다.

프놈펜에서 박진원 기자입니다.



<기자>

아세안+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차 캄보디아를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이 원자바오 중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원 총리와 함께 보냈던 지난 5년은 지역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 평화에도 많은 기여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원 총리는 먼저 최근 동북아의 영토·영해 분쟁은 "일본이 군국주의를 청산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동북아 영토 영해 분쟁이 평화적으로 해결돼야 한다"면서 "일본의 우경화가 주변국들의 불안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아세안+한중일 정상회의에서는 참여국들이 하나의 경제권역으로 성장하기 위한 파트너십 선언이 채택됐습니다.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중·일 3국은 내일(20일) 3국 간 FTA 협상 개시를 선언할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내일 오바마 미국 대통령 등과 함께 동아시아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두 번째 방문국인 아랍에미리트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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