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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투는 소리 났다" 방화 추정 불…1명 부상

<앵커>

어젯밤(26일) 경북 경주의 한 가정집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30대 남성 1명이 다쳤습니다. 불이 나기 직전에 집 안에서 다투는 소리가 들렸다고 목격자들은 말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박원경 기자입니다.



<기자>

소방대원이 불이 난 건물을 향해 연신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은 쉽사리 잡히지 않습니다.

어젯밤 11시 20분쯤 경북 경주시 용강동에 있는 38살 김 모 씨의 집에서 불이 나 5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화재로 김 씨가 의식을 잃고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고, 집 안에 있던 가구 등이 불에 타면서 24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집 안에서 싸우는 소리가 난 뒤 불이 났다는 주민들의 말로 미뤄 방화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치료를 마치는대로 김 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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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6시 반쯤 충남 보령시의 조립식 건물 지붕 제조 공장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났습니다.

폭발이 시작된 곳은 공장 안 맨홀로 펌프설비를 청소하던 46살 노 모 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경찰은 지붕 재료인 아스팔트에서 나온 유증기가 맨홀 안에 차 있다 폭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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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 40분 쯤에는 인천 송현동의 한 아파트 상가 지하에 있는 고무보트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길은 10분 만에 잡혔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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