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냉장고 시신 유기' 용의자 "동거녀 외박에…"

"외박 잦다" 싸우다 살해 자백

<앵커>

경기도 안산에 다세대주택 냉장고 속에서 여성 시신이 발견된 사건의 용의자가 붙잡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손석민 기자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경기도 안산의 다세대주택 냉장고에서 발견된 여성의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경찰의 추적을 받고 있던 용의자 44살 김 모씨가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어젯 밤(26일) 9시쯤 안산시 사동의 주택가 길거리에서 김 씨를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오늘 새벽 김 씨를 상대로 지난 8월 중순쯤 46살 김 모 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냉장고에 방치했다는 진술을 받아냈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숨진 김 씨와 지난 4월부터 식당에서 만나 동거를 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씨는 경찰에서 숨진 김 씨가 노래방 도우미로 일했는데 최근 외박이 잦아 자주 다퉜으며 범행 당시 대걸래로 머리를 때려 숨지게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경찰은 어제 오전 안산 다세대주택에 방치된 냉장고에서 여성의 시신을 발견했으며 세입자인 김 씨를 추적해왔습니다.

다시 한번 전해드리겠습니다.

어제 경기도 안산의 다세대주택 냉장고에서 발견된 여성의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경찰의 추적을 받고 있던 세입자 44살 김 모씨가 검거됐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