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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자로 잰 듯한 왼발슛…시즌 5호골!

<앵커>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의 손흥민 선수가 아우크스부르크를 상대로 시즌 5호 결승골을 터트렸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은 전반 13분 만에 아우크스부르크의 골문을 열었습니다.

루드네프스의 패스를 오른발로 트래핑한 뒤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상대 골키퍼가 몸을 날렸지만 강력한 슈팅이 자로 잰 듯 골문 구석을 찔렀습니다.

지난 7일 그로이터 퓌르트전 결승골 이후 2경기, 20일 만에 나온 시즌 5호골입니다.

리그 득점 순위에서는 바이에른 뮌헨의 만주키치와 뮐러에 이어 공동 3위로 뛰어 올랐습니다.

후반 18분 터진 쐐기골도 손흥민의 발끝에서 시작됐습니다.

손흥민이 상대 수비와 몸싸움을 펼치며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중앙의 판더바르트에게 찔러 줬고, 판더바르트의 패스를 받은 루드네프스가 오른발로 마무리했습니다.

손흥민의 풀타임 활약 속에 함부르크는 2대 0으로 이겨 2경기 만에 다시 승리를 거뒀습니다.

4승 1무 4패, 승률 5할에 복귀하며 리그 10위에서 4위로 6계단이나 뛰어 올랐습니다.

아우크스부르크의 구자철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손흥민과 맞대결을 다음 기회로 미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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