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아이가 팬티 한 장만 입고 눈밭을 달리고 있습니다.
이게 웬일인가요?
네 살배기 아들을 이 추운 날씨에 달리기를 시키고, 팔굽혀 펴기까지 시킨 매정한 아버지가 있었습니다.
아기가 울거나 말거나 상관이 없나 봅니다.
또 난징에 사는 이 허 씨는 지난 여름 네 살 아들을 요트 강좌에 데리고 가 혼자 배에 태우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일본과 중국에 영유권 갈등이 격화되자 허 씨는 아들과 함께 해발 3천700m의 후지산 등반까지 계획했습니다.
하지만 강풍이 불고 폭우까지 내리는 날 준비도 없이 산에 오르면서 정상을 400m 남기고 아들이 쓰러진 겁니다.
허 씨는 결국 '댜위다오는 중국 땅'이라는 플래카드를 든 아들 사진 한 장을 찍는 걸로 위험천만한 도전을 마무리 했는데요.
아들의 얼굴이 다 퉁퉁 부어있죠.
아들을 강하게 키우려고 했다는데 좀 심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