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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차량 743만 대 리콜…한국은 대상 제외

<앵커>

일본 도요타 차가 전세계 743만 대를 리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창문 스위치 결함 때문인데 한국에서 팔린 차들은 리콜 대상이 아닙니다.

도쿄 김광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아시아 최대의 자동차 업체, 도요타가 전 세계 743만 대 차량에 대한 대규모 리콜에 들어갑니다.

운전석 파워 윈도우 스위치 부분에 윤활유가 고르게 도포되지 않아 작동 불량이 발생한다는 것이 리콜의 이유입니다.

미국과 일본 등지에서 지금까지 240건의 불량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문제가 된 차량은 2005년부터 2010년 사이에 북미 지역에서 판매된 캠리 등 8종, 일본 6종 등 모두 14개 차종으로 한국에서 팔린 리콜 대상은 없습니다.

지역으로는 미국이 247만 대로 가장 많고 중국, 유럽, 일본 등의 순입니다.

도요타 측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이런 사실을 발표했습니다.

[도요타 홍보실 : 발화될 염려는 없지만 연기가 날 가능성은 있습니다.]

도요타의 이번 리콜은 2009년과 2010년에 가속 페탈 결함으로 1천만 대에 이르는 대규모 리콜 이후 가장 큰 규모입니다.

센카쿠 갈등으로 중국 내 판매량이 절반 가까이 급감한 도요타에게는 또 다른 대형 악재로 보입니다.

어제(10일) 도쿄 주식시장에서 도요타 주식은 엔고와 중국 내 암울한 판매 전망 등으로 1.98% 떨어지며 9주 만에 최하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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